세상읽기/호강남 이야기4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필기 벼락치기 요새 포스팅을 못했다. 기존에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었고조금더 여건이 나은 기업으로 이직을 했기 때문이다.운좋게 면접을 보게 되었고, 다행이 합격이 되었다.출근날짜가 정해지자 그냥 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이 때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때. 예전부터 마음속에 한번은 따보고 싶다고 다짐했던지게차 자격증을 따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운전면허증같은 난이도겠지 싶었다.) "나 지게차 자격증 딸꺼임 말리지 마셈" 와이프 장모님 장인어른한테 자격증 시험 본다고 공표를 해버렸다. 몇년동안 공부다운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기때문에머리가 굳어있는 상황에서 내가 짧은 기간안에 딸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다. 큐넷에서 상시시험날짜를 확인하니 5일후다. 시험을 신청하고 바로 책을 주문했다. 책은 하루만에.. 2024. 5. 30. 문득 씁슬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는 창조자가 되어야해요. 우리가 사실 블로그를 하는건 대부분 부업때문이잖아요. 근데 요새 GPT이야기를 듣다보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가 끝이 얼마 안남았겠다라는 것을요. 요새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할 일이 있었어요. 내가 몇가지 정보만 집어넣어주면 이력서 초안을 만들어주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도 ai가 작성해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글을 그냥 가지고 갈 수 는 없으니, 결국 자기의 인생을 이력서에 녹여내는 작업을 또 해야합니다. 근데 뭔가 꺼림직해요. 이것도 보면 얼마 안 갈것같거든요. gpt5에서 나중에 gpt 7,8 그 이상... 그 이상이 나오기 시작하면 내 개인정보 일부 제공에 대한 동의만 눌러도, 나의 취업관련 모든 기록들을 싹 추려서 굳이 이력서를 내지 않아도 ai가 최종 면접자를 추려주는 시기가 분명.. 2024. 5. 21. 연봉1억넘는 근로자 130만명. [출처] http://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35930 연봉 1억 넘는 근로자 무려 131.7만명… 전체의 6.4%지난해 세전 연봉을 1억원 넘게 받은 근로자가 13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4200만원을 살짝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세청이www.kmib.co.kr 사업자는 포함안한 숫자... 심지어 종합소득세를 확정신고한 인원은 1028만명 평생 지방에서 살아오다, 대학으로 서울에서 비비적거릴때도 난 내가 1억 연봉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건 대기업 전문직들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결혼하고 새로운 고향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지만, 종소세를 내도 쥐꼬리만하게 내오는 삶을 살아오다보니, 전원주택에서, 먹고.. 2024. 5. 14. 떠리남 2020. 6. 1 저녁을 잔뜩 먹고 소파에 앉으니, 식곤증에 눈이 감겨온다.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다 보니, 친구랑 통화한다고 안방으로 들어간 와이프가 나오지 않았다. 흰둥이(7세, 여, 비숑테리어)도 언니 따라 안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부스럭부스럭 배를 긁으며 거실 불을 끄고 '아줌마 뭐해요'하고 와이프 옆에 가서 눕는다. 식도염 때문에 먹고 바로 자는 건 피해야 하는 일중 하나였지만, 의지가 식곤증을 이기기엔 역부족이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낸 것이라 자기 위로를 하며 스르륵 잠이 들었다. 역시나. 얼마 안 가 속에서 전쟁이 났다. 식곤증은 3시간을 못 버티고 무너졌다. 자는 둥 마는 둥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니 새벽 두 시 반이었다. 저녁에 잔뜩 쑤셔 넣은 게 후회가 되면서, 냉장고 소리가 은은하게.. 202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