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 떠리남 2020. 6. 1 저녁을 잔뜩 먹고 소파에 앉으니, 식곤증에 눈이 감겨온다.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다 보니, 친구랑 통화한다고 안방으로 들어간 와이프가 나오지 않았다. 흰둥이(7세, 여, 비숑테리어)도 언니 따라 안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부스럭부스럭 배를 긁으며 거실 불을 끄고 '아줌마 뭐해요'하고 와이프 옆에 가서 눕는다. 식도염 때문에 먹고 바로 자는 건 피해야 하는 일중 하나였지만, 의지가 식곤증을 이기기엔 역부족이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낸 것이라 자기 위로를 하며 스르륵 잠이 들었다. 역시나. 얼마 안 가 속에서 전쟁이 났다. 식곤증은 3시간을 못 버티고 무너졌다. 자는 둥 마는 둥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니 새벽 두 시 반이었다. 저녁에 잔뜩 쑤셔 넣은 게 후회가 되면서, 냉장고 소리가 은은하게.. 2024. 4. 7. 블로그 이름 짓기 방법을 공유합니다.(2022.ver) 요새는 너나할것없이 sns나 블로그를 통해 소통과 홍보, 부업을 하는게 추세이죠. "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번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은 다들 하고 계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홀려서 이번에 시작해보게 되었는데요. 근데 막상 블로그를 개설하려고 보면 블로그 이름부터 막히게 되죠. 저도 다른 플렛폼의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블로그 이름 정하는데 별별 생각을 다 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의 블로그를 참고하는 것에서부터 이름지어주는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까지. 며칠을 힐끔힐끔 둘러보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솔직히 자료가 너무 방대하고, 대부분은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수십번 검색을 해봐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찔끔찔끔 무슨 대단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마냥 포장을 해대죠. 이번에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 2020. 12. 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