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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블로그 이름 짓기 방법을 공유합니다.(2022.ver)

by 떠리장 2020. 12. 9.

요새는 너나할것없이 sns나 블로그를 통해 소통과 홍보, 부업을 하는게 추세이죠.

"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번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은 다들 하고 계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홀려서 이번에 시작해보게 되었는데요. 근데 막상 블로그를 개설하려고 보면 블로그 이름부터 막히게 되죠. 저도 다른 플렛폼의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블로그 이름 정하는데 별별 생각을 다 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의 블로그를 참고하는 것에서부터 이름지어주는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까지. 며칠을 힐끔힐끔 둘러보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솔직히 자료가 너무 방대하고, 대부분은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수십번 검색을 해봐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찔끔찔끔 무슨 대단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마냥 포장을 해대죠. 이번에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블로그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보고 공유해보려합니다. 많은 사이트와 블로그를 보면서 요점정리한 블로그 이름 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을 공유해봅니다. 2020년 12월 기준 상위 검색되는 대부분의 사이트의 내용을 종합해본 것이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블로그 이름 짓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블로그 이름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초보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블로그 이름 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  

 

  •  첫번째  l  고유 명사를 피해라.

블로그 이름을 지을때 가장 기본은 '고유명사를 피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빅데이터시대에서 고유명사를 사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짓이죠.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봇들이 수집하는 무한한 정보들 사이에서 명확하게 정의된 단어들로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본인의 이름은 제외하고ㅎ)굉장히 어리석은 짓입니다. 모래사장에서 "난 조금 특별한 모래알이야"로 어필해도 모래사장속 모래알이죠. 많은 사람들이 고유명사를 검색함으로 만들어놓은 엄청난 관계망들이 만들어졌고 만들어지고 있고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분들로 인해 쌓여가는 클릭수와 검색량을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꼭 고유명사로 만들어야겠다면 검색페이지의 꼬리쯤에서 본인의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겠죠. 

 

 

  • 두번째  l  명확해야한다.

블로그 이름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중 두번째는 '명확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여기에는 2w가 중요합니다. what(무엇을), who(누가) 입니다. 둘 중하나는 들어가야한다는 것이죠.

프로그램이나 유투버채널을 생각해봅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백종원의 골목식당, 구해줘 홈즈'
'김성회의 G식백과, 요리왕 비룡, 테크몽'

등등 제목만 들어도 이 프로그램이 누가, 무엇을 할 것 같다는게 딱 연상되시죠.

블로그를 봤을 때 '이 인간은 무엇을 할 것 같다'는 것이 연상되시면 성공입니다.

 

 

  • 세번째  l  기억하기 쉬워야한다.

블로그 이름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중 세번째는 '기억하기 쉬워야한다'는 것 입니다.

유투버 '테크몽'씨를 보면 활동명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블로그 이름짓기의 교과서 같은 느낌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기억하기 쉬운 이름의 특징은 부드러운 어감, 글자수는 2-3를 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테크+몽으로 전자기기를 의미하는 테크라는 단어와 매니악한 느낌을 주는 몽 단어의 조합으로 본인의 컨셉을 확실히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워블로거 출신이시라 컨셉을 확실히 잡고가는 것이 인상적이십니다. 방문자분도 방향성에 맞게 간결한 닉네임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네번째  l  영어 보다는 한글!

블로그 이름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중 네번째는 '영어보다는 한글' 입니다.

블로그 명을 생각하다보면 멋진 외국어를 찾아보거나, 알고있는 좋은 의미의 단어들을 결합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개인적인 만족인 경우를 제외하고, 블로그를 빨리 성장시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나는 한 분야만을 위한 블로그를 할 것이고, 그래서 관련단어를 사용해서 제목을 지을 것이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검색 엔진의 로직상 상위노출된 블로그들의 제목이 대부분 검색단어와 관련된 한글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을 볼때 자기만족으로 영어단어를 이용하여 블로그 이름을 만들었을 때, 명확한 한글을 이용한 블로그 이름에 검색량으로 밀릴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죠. 

 

  • 다섯번째  l  창의성을 이용하자

블로그 이름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중 다섯번째는 '창의성을 이용하자' 입니다. 

사실 유명한 유투버나 블로거들 중에서는 별뜻없이 본인의 특징, 창의성을 발휘해서 만든 별 의미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있죠. 이게 가장 부담이 적고 빨리 블로그 이름을 생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사족이 붙습니다. 당신이 이미 유명하거나, 컨텐츠의 질이 좋거나, 컨텐츠를 많이 생산하여 데이터량으로 사람들을 끌어올 때, 혹은 블로그 성장 기간을 느긋하게 바라보고 마이웨이를 갈때 이 방법을 쓰면 좋습니다.

 

  • 여섯번째  l  이름짓기의 방법론

블로그 이름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 마지막은  '이름짓기의 방법론' 입니다. 

위 다섯가지의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가셨다면 여기까지 읽으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이미 본인에게 최적화된 블로그 이름을 가지시고 계실 테니까요. 이 가이드 라인은 (저처럼ㅜㅜ) 브레인스토밍이 제대로 안되어 블로그 이름부터 막히는 분들을 위하여 떠맥여주기 위해 정리했습니다.

 

1. 기본 ㅣ 대상 독자 + 블로그 목표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효과가 좋습니다. 대상 독자와 블로그의 목표를 명확하게 지을 수 있죠. 

여기서 독자란 굳이 사람을 가리키지 않아도 좋습니다!

직장인의 월급독립, 평균50점의 인서울하기, 옵치 골드의 마스터가기, 용돈100만원으로 건물사기 등등

2. 관심분야 ㅣ 관심 명 + 관심 명  

단순하면서도 단 두 단어를 결합하여 수많은 조합을 만들어보세요. 관심있는 두 단어를 가져 가서 합쳐보시면됩니다.

단, 누가보든 이해가 쉬워야합니다.

road2map, 타로아줌마, 컴터장인, 도시남녀 등등

3. 어필ㅣ형용사 + 명사

블로그가 한분야를 어필하는 쪽이라면,  형용사가 명사를 꾸며주는 구조가 좋겠죠. 

꿈꾸는 여행자, 달콤한 정육점, 잘노는 히키코모리, 공부하는 9수생 등등

 

4. 신뢰 ㅣ 이름

우리는 유투브나 블로그에 본인이 들어간 이름을 볼 때, 다른 어느 이름들보다 자신감이 느껴지고 왜인지모르게 신뢰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백종원의 요리비책,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권혁정, 조충현, 조나단

 

5. 신속+신뢰 ㅣ형용사 + 이름 또는 성

관심 분야 나 직업을 설명하는 형용사와 함께 이름을 사용한다면. 방문자가 블로그의 내용을 신속하게 이해하고 동시에 주인장의 이름을 알 수 있으므로 신뢰감도 줄 수 있습니다.

빵굽는 김여사, 애니보는 박덕후, 자동화 김코딩 등등

6. 명확 ㅣ 부사 + 동사 

명확한 목표만을 어필하는 방법이죠, 홍보에 적합할 듯 합니다.

빠르게 돈벌기, 미친듯이 운동하기, 시원하게 똥싸기, 자면서 다이어트하기 등등

지금까지 블로그 이름짓기의 6가지 가이드라인을 알아봤습니다.

신규 블로거분들이나 본인의 닉네임을 정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네요. 그동안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만들었던 많은 이름들이 다양한 특징들이 있었네요.

 

 

2022.8 업데이트

그동안 개인적으로 일이 생겨 의욕을 상실한 채 손을 놓게 되었어요.  블로깅도 거의 2년만에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 한개 있던 블로그가 꾸준히 사랑을 받았네요. 

방문해주셨던 분들, 지금 방문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알려드린 6가지 스텝을 밟으셨다면 블로그 이름 짓기가 어렵지 않으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이름짓기는 우리의 마음을 훤히 알고있는 인공지능이 나타나 우리가 원하는 것을 딱딱 만들어줄 그러한 존재가 나타나지 않는한, 어디까지나 우리 스스로 브레인스토밍을 하여 해결해야할 영역이죠.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사실 시작 단계에서 블로그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블로그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의 내용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컨텐츠로 우리의 존재감을 드러내야합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유명하면 똥도 돈이 된다는 것을)

다른 저작물의 내용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창의성을 섞어 우리의 브랜드를 만들어나가야되는 것이죠.

성공한 유투버 신사임당이 그러한 말을 했습니다. '내가 꾸준히 지속할수있는정도만한다면 무엇이든 성과는 나온다'

저는 그동안 힘든일이 몰려와 그렇게 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확인하면서 가능성은 보았죠. 이 블로그를 통해서요.

전 이제야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 

블로그는 꾸준히만 할 수 있다면 일정선까지의 목표치는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어요. 

 

간간히 변화된 트렌트에 따라서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코멘트 환영합니당!